현대차 울산공장, 말복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 삼계탕 대접

현대차 울산공장, 말복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 삼계탕 대접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사가 16일 말복을 맞아 울산시 지역 어르신 780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박창욱 울산총무사업부장과 박두영 부지부장이 직접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식판에 올려드리고 있다.(사진 = 현대차 울산공장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16일 말복을 맞아 북구 양정·염포동에 위치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현대차는 기숙사 식당을 찾은 어르신 780명에게 삼계탕과 모둠 과일, 수정과 등 보양식을 점심식사로 제공했다.

어르신 건강을 위한 기념품으로 양파즙 세트도 마련했다.

이 날 준비한 삼계탕은 모두 900인분으로 기념품으로 제공한 양파즙 세트를 포함해 2500만원 상당에 달한다.

현대차는 어르신들이 경로당과 식당을 시원하고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회사 버스 8대를 동원했다.

울산공장 임직원 50명이 식당 안내와 배식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다.

배식봉사에 참여한 이정우(30, 생산지원5팀)씨는 "이제 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보양식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 삼복더위 극복 행사로 지역 어르신들을 기숙사 식당으로 초청해 삼계탕과 수박 등을 대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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