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고용률이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울산지역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월 58.3%를 기록한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기간 울산의 취업자는 5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명 감소했다.
울산은 광공업에서 9천명 감소한 것을 비롯해 도소매·음식숙박업 1만1천명, 건설업 5천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3천명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4.9%로, 1년 전보다 1.1%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2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천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