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고 전 이사장, 울산교육청에 학교 특별감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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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고 전 이사장, 울산교육청에 학교 특별감사 요구

세인고 학교법인 울산학원 전 이사장이자 학교 설립자인 이원우(76)씨는 3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세인고 특별감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 반웅규 기자)

세인고 학교법인 울산학원 전 이사장이자 학교 설립자인 이원우(76)씨는 3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세인고 특별감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 반웅규 기자)
사립 세인고가 북구로 이전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세인고 전신인 홍명고 설립자가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해 논란이 예상된다.

세인고 학교법인 울산학원 전 이사장이자 학교 설립자인 이원우(76)씨는 3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세인고 특별감사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씨는 "현 학교법인은 부정한 방법으로 법인을 구성하고 학교명을 바꾼 것도 모자라 본인에게 학교매매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주군 천상리로 학교 이전이 무산되자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본인을 해임하고 급기야 학교에서 내쫒았다"고 했다.

이씨는 "학교의 한 직원은 2011년 임용 당시 5년 동안 건강보험료도 납부하지 못했는데 현재재산이 10억원에 달한다"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시교육청에 특별감사와 임시이사 파견을 촉구했다.

시교육청은 이씨의 민원을 접수하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세인고 관계자는 "이씨의 주장과 관련해 이미 이씨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무리 설립자고 재산 출연자라고 하더라도 공공 성격의 학교 재산에 대해 권리가 없다"며 "이씨의 기자회견 내용 관련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5년 6월, 울산학원 전신인 태화학원 이사진에 의해 해임됐다.

당시 이사회의 해임 결정 사유는 이사장의 독단적이고 파행적인 이사회 운영, 학사개입 등으로 홍명고를 비정상적인 상태로 만들었다는 거다.

한편, 울산학원은 지난 27일 시교육청에 울주군 청량읍에 위치한 세인고를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는 내용의 위치변경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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