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케이크 급식' 울산 식중독 의심 학생 22명 늘어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공급한 케이크.(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울산에서도 풀무원 계열사의 급식 케이크를 먹고 발열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22명으로 늘었다.

울산시교육청은 풀무원 푸드머스가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를 먹은 1개 고교 17명, 1개 중학교 5명이 발열과 설사, 복통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22명 가운데 11명이 입원했다.

시교육청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조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 케이크는 지난 3일과 5일 해당 고교와 중학교에 점심 급식으로 각각 공급됐다.

잠복기(72시간)를 거쳐 6일 최초 의심환자 9명이 발생한 이후 숫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역학 조사는 인체가검물과 환경가검물을 채취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과 부산식약청에 보내 진행된다.

결과는 1~2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국적으로 감염된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 원인균은 일반 살모넬라균으로 최종 확인됐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초코케이크 식중독 환자와 초코케이크 보존식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 톰슨'(지정감염병 원인균)으로 확인했다.

전국 9개 시도에서 초코케이크를 급식으로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학생과 교직원 등 22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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