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범죄 장소 '화장실', 촬영도구 '스마트폰' 최다

울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 울산CBS 자료)
몰래카메라와 같은 불법촬영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화장실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불법촬영범죄가 45건이라고 5일 밝혔다.

45건 중 몰카가 41건, 불법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한 행위가 4건이다.

범죄발생 장소를 보면, 화장실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모텔 8건, 집 7건, 버스 3건, 공원 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텔과 집에서 촬영된 것은 대부분 연인이나 지인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상대의 동의없이 이뤄졌다.

범행도구는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4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캠코더, 손목시계도 있었다.

피의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10대(10명), 20대(10명), 30대(12명), 40대(9명)까지 골고루 분포됐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이나 개인소장을 목적으로 불법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지역 불법촬영 발생 건 수는 2015년 59건, 2016년 62건, 2017년 63건으로 매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울산경찰청 빈재수 여성청소년수사계장은 "불법카메라 설치가 의심이 들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바로 신고해달라"며 "여성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시설 점검이나 불법촬영물 삭제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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