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정감사…경제 상황·측근 인사 집중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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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정감사…경제 상황·측근 인사 집중 거론

송철호 울산시장이 2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상록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2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상록 기자)
울산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4년 만에 열렸다.

불황을 거듭하고 있는 울산 경제 상황과 송철호 시장의 측근 인사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지만 특별한 이슈 없이 국감이 마무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26일 울산시청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우선 울산 경제 상황에 대한 질의가 잇따랐다.

자유한국당 이진복 의원은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 감소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 등으로 협력업체가 도산하는 등 자동차산업이 종합적인 위기를 맞았다”며 “현대중공업은 수익성이 낮은 해양플랜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동차와 조선이 위기에 봉착했는데 송철호 시장은 울산 경제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같다”며 “울산시가 자동차와 조선업 위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울산의 주력산업 부진으로 실업자가 늘고 자영업자 폐업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고 있다”며 “아파트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울산 경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의 최대 이슈로 예상됐던 송 시장의 측근 인사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홍문표 의원은 “1~5급 개방형직위 15개 자리 가운데 송 시장 측근이 12개 자리를 차지했다”며 “여러 차례 선거에서 떨어진 것으로 아는데 송 시장이 한풀이 인사를 한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측근이 개방형 직위에 많이 발탁된 것은 사실이지만 공정한 절차를 거친 만큼 문제가 없다”며 “곱지 않은 주변 시선에 대해서는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최근 문을 연 울산안전체험관 내 원자력재난체험관이 원전사고에 대한 대처법을 알리기보다는 원전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으로 전락했다”며 “한수원으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았다고 해서 원전 홍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은 안전체험관 건립 취지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 시장은 이와 관련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정감사는 2년에 한번씩 진행되지만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때문에 취소되면서 이번 국감은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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