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속도 60km 도심 구간, 속도 낮춰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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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속도 60km 도심 구간, 속도 낮춰 비교해보니

울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 울산CBS 자료)

울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 울산CBS 자료)
울산 도심 내 주요 간선도로에서 제한속도 60km 보다 10km 정도 속도를 늦춰 운전했을 경우 어떤 변화가 있을까?

경찰이 이같은 내용으로 조사를 했는데 도착시간은 별다른 차이가 없고 사고율도 낮출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합동으로 지난 9월 도심 안전속도를 알아보기 위한 실증조사를 했다.

조사는 울산시청 앞 중앙로 등 11개 간선도로, 4개 노선 42km 구간, 출·퇴근시간과 낮 12시 전후에 이뤄졌다.

제한속도 60km 구간을 제한속도 그대로 달렸을 때와 10km 낮춘 50km로 운전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한 거다.

그 결과, 차량 최대속도는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시간이 거의 같거나 1~2분 차이가 났다.

실제 출퇴근시간에는 50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구간이 거의 없고, 낮 시간대도 신호교차로의 영향을 받았다.

울산경찰청 교통계 김범룡 경위는 "도시 외곽과 달리 도심내 도로는 교차로와 신호등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50km로 속도를 늦춰도 큰 차이가 없었다"며 "결국, 감속을 유도해 사고을 줄일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도심 내 제한속도를 50km 이하로 낮춰 20% 이상 사고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 영도구에서 제한속도를 60에서 50km로 낮춰, 사망사고 32%, 보행자사망사고가 41%로 감소했다.

울산경찰청은 내년 남구부터 제한속도를 50km를 낮추는 안전속도를 시범운행한 뒤, 전체 구·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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