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기세요" 울산교육청, 학부모 안심유치원 18곳 선정

"믿고 맡기세요" 울산교육청, 학부모 안심유치원 18곳 선정

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 = 울산CBS 자료)

 

최근 비리유치원 사태로 인해 학부모들이 유치원을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부적절한 회계처리로 아이들 교육에 들어갈 교재나 급식이 부실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크다는 거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 안심유치원을 시범 운영하고 최종 18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참여를 희망한 유치원 20곳을 대상으로 급식 운영과 안전 시설, 통학차량 운영 등 15개 분야를 평가했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이 해당 유치원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벌여 사립 4곳, 공립 14곳을 선정했다.

안심유치원 선정은 오는 2020년 2월말까지 유지된다.

이번에 선정된 유치원에게는 학급 운영비로 쓸 수 있는 예산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선정되지 못한 유치원 2곳에도 안전환경개선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김희자 유아교육팀장은 "전문가들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깐깐하고 꼼꼼하게 점검해 유치원을 선정했다"며 "내년에도 학부모 안심유치원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안심유치원으로 선정된 유치원들.

▲ 공립 14곳 - 구영, 옥현, 동천, 내황, 강동, 상북, 신정초병설, 태화초병설, 동부초병설, 울산양정초병설, 삼평초병설, 남산초병설, 중산초병설, 수암초병설

▲ 사립 4곳 - 베델, 강동숲, 해담솔, 현대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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