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등급 매겨' 현대重 노조, 부당노동행위 중단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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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등급 매겨' 현대重 노조, 부당노동행위 중단 파업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불법 노무관리를 중단하라며 전면파업을 벌였다.(사진 =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불법 노무관리를 중단하라며 전면파업을 벌였다.(사진 =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노동자를 소, 돼지 취급하냐! 등급을 매기게"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하 노조)가 회사의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불법 노무관리를 중단하라며 전면파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울산본사 노조사무실 앞에서 항의집회를 했다.

파업은 회사 측이 조합원 성향을 5등급으로 분류해 회사에 호의적인 상위 3등급을 관리한 사실이 내부자 고발과 관련 문건에 드러난데 따른 거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에 드러난 부당노동행위는 노동 기본권을 말살하려는 중대한 범죄"라며 "최고 경영진의 지시없이는 이같은 일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일부 생산현장에서 작성된 문건이자 회사 차원의 조직적 업무지시는 없었다"며 "관련 부서장을 인사대기 조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대로 징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오는 21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8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임단협 성실교섭과 구조조정 중단, 불법 노무관리 중단을 촉구한다.

민주노총 총파업에는 현대자동차지부도 참여하기로 해 사실상 현대중공업과 공동 파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오전 근무조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근무조는 오후 10시30분부터 각 2시간씩 파업을 할 예정이다.

정부와 회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가 자동차 산업 전반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며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1일 오후 2시 태화강역에서 광주형 일자리와 구조조정 저지, 탄력근무제 확대 반대를 내용으로 한 총파업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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