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비 인상 논란 울산시의회, 동결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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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 인상 논란 울산시의회, 동결로 가닥

경제 상황·부정적 여론 의식…22일 의원총회서 동결 논의

울산시의회. (사진=자료사진)

울산시의회. (사진=자료사진)
의정비 인상을 검토했던 울산시의회가 동결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은 부적절하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의회는 최근 의정비를 2.6%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4년 동안 의정비가 동결됐던 만큼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공무원 월급 인상률을 반영하겠다는 판단이었다.

그런데 울산시의회 의정비가 5814만원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이 알려지자 여론은 급격히 나빠졌다.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정비를 인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연이어 나왔다.

경제 상황을 감안해 2년 동안 의정비를 동결하겠다고 결정한 동구의회의 행보와 대비되면서 울산시의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이처럼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자 시의회는 결국 의정비를 동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은 "대의기관인 만큼 시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방안이 논의되겠지만 동구의회가 의정비를 동결한 만큼 울산시의회도 비슷한 수준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정비 동결 여부를 논의한다.

이후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의정비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울산시의회가 의정비 인상에 대한 의지를 꺾으면서 의정비를 둘러싼 논란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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