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본격화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본격화

송철호 시장, 동해가스전 현장 방문
석유공사, 풍력 발전단지 사업 참여 의사 밝혀

송철호 울산시장이 26일 ‘동해 가스전 플랫폼’을 방문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송 시장은 이날 동해 가스전 플랫폼 재활용 방안과 풍황계측 라이다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울산시는 2021년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 가스전을 해상변전소와 풍력단지 운영·관리를 위한 현장기지로 활용하고, 육지까지 이어진 가스배관은 전력을 연결하는 케이블라인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동해 가스전의 경우 채취권이 종료된 이후 시설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철거 등 원상회복을 위해 1천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재활용할 경우 원상회복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인프라 시설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지난 6월부터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동해 가스전 플랫폼과 가스배관 라인을 활용한 ‘200㎿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는 2020년 5월까지 국비 27억원 등 약 40억원을 들여 이뤄진다.

시는 조사를 통해 해저·해중·해상의 자연환경 조사와 군 전파 영향, 국제법상 분쟁 등을 확인하고, 각종 인허가 취득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동해 가스전 플랫폼을 활용한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은 세계적으로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활로 개척과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 가스전 채취권을 가진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송 시장의 현장 방문에 맞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석유공사는 2020년까지 풍황계측기 운영을 통해 사업경제성을 분석하고, 전기사업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얻은 뒤 202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에서 정부과제로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과는 별도의 사업이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동해가스전에 풍황계측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얻었고, 라이다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라이다 유효지역에서 풍력발전 사업허가의 우선권을 확보했으며, 1년간 풍황 데이타를 측정·분석해 이를 울산시에 제공한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울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