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경제수도 명성 회복에 역량 집중"

송철호 울산시장 "경제수도 명성 회복에 역량 집중"

울산시의회 시정연설서 불황 탈출 강조

송철호 울산시장. (사진=자료사진)

 

송철호 울산시장은 12일 “올해 울산경제가 역동성을 되찾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제2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울산시는 동북아 에너지허브도시로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세계적 규모인 주력산업의 보완책도 견고하게 수립했다”며 “5년 연속 2조원대 국가예산과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 확보, 3년 만에 수출 700억달러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숙원사업인 외곽순환도로와 농소~외동 간 국도,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신속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아픈 손가락이었던 조선업의 회복 전망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으로 울산형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 미래성장기반을 위한 투자 확대,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 시민 중심의 도시교통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또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건설, 포용적 복지 확대, 시민주권시대에 걸맞은 시정을 약속했다.

송 시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 시민 정신을 토대로 불황 탈출에 성공하고, 다시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비상하는데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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