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선거 여전…울산 조합장선거 위법 12건 적발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돈선거 여전…울산 조합장선거 위법 12건 적발

고발 6건 가운데 5건이 금품·음식물 제공 행위

울산지역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금품 제공 등 불법 행위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 위반사항 12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6건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6건을 경고 조치했다.

검찰 고발 건 가운데 5건이 기부행위, 즉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주고받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회 선거 때 기부행위로 5건이 고발 조치됐는데 4년 전과 선거 풍토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시선관위는 조합장 선거에서 위법행위가 잇따르는 주요 원인으로 제한된 선거인을 꼽고 있다.

울산지역 조합의 경우 조합원이 적게는 800여명에서 많게는 3천여명 규모인데 선거인이 제한되다보니 금품으로 매수할 수 있다고 판단한 후보자들이 불법을 저지르는 것.

울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기부행위를 막기 위해 신고포상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지만 ‘붙고 보자’식의 행태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3일 울산에서는 후보자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2개 조합을 제외한 17개 조합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53명이 등록해 약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인수는 총 3만1441명이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울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