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울주군수 "산재공공병원 500병상으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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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울주군수 "산재공공병원 500병상으로 키우겠다"

주민 소통이 최우선…열린군수실 100여차례 열어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 건설이 최대 과제
케이블카 여전히 난제…새 노선 찾기 나서
가상현실 기반 호랑이생태원 조성 논의
산재공공병원 건립 과정에 울주군 의사 반영

■ 방 송 : 울산CBS FM 100.3 (오후 5시 5분~5시 55분)
■ 방송일 : 2019년 4월 18일 오후 5시20분
■ 진 행 : 김유리 아나운서
■ 출 연 : 이선호 울주군수

이선호 울주군수. (사진=이상록 기자)

이선호 울주군수. (사진=이상록 기자)
◇ 김유리> 새해를 맞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월 중순을 훌쩍 지났습니다. 지난해 지방정권 교체를 이뤄낸 울산지역 자치단체장들도 어느새 취임 10개월을 맞았는데요. 울산CBS는 단체장들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선호 울주군수 모시고 울주군정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선호> 반갑습니다.

◇ 김유리> 앞서 말씀드렸지만 취임하신지 벌써 10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것을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직접 군정을 운영해보니 어떻던가요?

◆ 이선호> 네 정말 바쁩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뛰어다녔습니다. 아시다시피 울주군은 서울 면적의 1.2배로 넓은 도시입니다. 그리고 도농복합지역이라서 산업단지, 농업, 어업이 한곳에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일들도 많고요. 수많은 사업들도 많습니다. 그런만큼 어떠한 경우라도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그 사업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저는 하루에도 정말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 김유리> 군정 운영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 이선호> 제일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열린군수실을 만들었습니다. 열린군수실을 통해 수요일과 금요일 두 번씩 직접 민원인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벌써 100번째를 넘었고요. 열린군수실에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여러운 민원, 실현이 안 되는 민원으로 오십니다. 그래도 저하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 대부분 이해하고 가십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소통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 김유리> 취임 당시 여러 공약을 내세우셨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하시나요?

◆ 이선호> 민선 7기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까지 일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였다고 생각하고, 벌써 성과를 언급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호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이 국가가 책임지는 병원을 울주군에 유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8일 산재공공병원이 울주군 굴화리에 유치됐습니다. 유치된 것에 대해 환영하고, 울주군에서 제대로 된 것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 김유리> 올 한해 어떤 군정을 펼칠 생각이신가요?

◆ 이선호> 올해는 23만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울주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열린군수실을 바탕으로 투명한 열린 군정을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 안정적인 육아·보육환경을 만들고,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행복한 복지·교육도시를 조성할 생각이고요. 세 번째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방재센터와 고해상도 방범용CCTV를 설치하겠습니다. 네 번째 정말 중요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고요. 다섯 번째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울주를 만들겠습니다.

◇ 김유리> 주요 사업이 궁금합니다. 군수께서 꼽는 세가지 핵심사업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이선호> 첫 번째 저는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를 만드는 것이 저의 최대 과제입니다. 안정적인 보육·교육환경을 만들고,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해서 행복한 복지·교육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울주군은 산, 바다,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 관광자원을 활용해서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드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 용역이 진행 중이고,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고, 먹고,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 번째 열린군수실을 바탕으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투명한 열린 군정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군민이 빠지면 그 행정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어떠한 것이라도 군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열린 행정을 펼칠 예정입니다.

◇ 김유리> 취임 이후 울주군에서는 꽤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해묵은 논쟁거리인 케이블카에 대해 여쭤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어떤 정책 방향을 가지고 계신지, 사업 추진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궁금합니다.

◆ 이선호> 저도 제일 답답한 것이 케이블카 문제인데요. 2018년 6월 15일 환경영향평가에서 본안 부동의로 나왔습니다. 사실 십수년 동안 케이블카를 준비해왔지만 제대로 된 대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설왕설래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우리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케이블카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제대로 된 행정을 같이 해보자고 군민들에게 제안했고요. 조만간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서 시와의 협의를 하고, 낙동강환경관리청,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을 만나서 제대로 된 지역의 케이블카 노선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케이블카가) 안 되면 안 되는 이유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것이고요. 된다고 판단되면 모든 것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20억원이라는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 돈으로 될 수 있는 노선을 찾아볼 것이고요. 시장님과도 이 논쟁을 끝냈습니다. 이제 같이 협의해서 시와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고, 주민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중입니다.

◇ 김유리> 올해 초 호랑이 생태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신 이후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해 한 말씀해주시죠.

◆ 이선호> 호랑이생태원이라고 하니까 마치 호랑이를 신불산에 풀어놓는 것처럼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사실 그 뜻이 아닙니다. 우리 어릴 때 보면 호랑이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할머니들에게 들었고, 우리 동네에만 가도 범굴이라는 굴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구대암각화에 24마리의 호랑이 그림이 있습니다. 호랑이 도시인 것이죠. 그런데 러시아에만 아무르호랑이 400여마리가 자연 상태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제대로 된 정보전을 할 수 있는 국가가 한국은 아직 아니거든요. 그래서 정보전을 할 수 있는 호랑이생태원을 이야기한 것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상현실을 중심으로 한 동물원. 지금 많은 부분에서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중심으로 논의를 하고 있는데요. 울주군은 정말 제대로 된 것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5G를 선도하는 국가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해서 제대로 된 것을 만들고, 울주군을 위해서 호랑이가 필요하다면 정보전을 통해서 생태원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주민들이 반대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책은 어제든 바꿀 수 있습니다. 주민들과 잘 의논해서 제대로 된 것을 만들고 싶습니다.

◇ 김유리> 울주군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일 것 같은데요.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을 울주군이 유치했습니다. 굴화 공공주택지구에 건립될 예정인데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인데 부지 매입비를 울산시와 울주군이 분담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500병상이 아닌 3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선호> 산재공공병원이 울주군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러나 미비한 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요. 산재공공병원을 보면 산재병원과 공공병원이 아우러진 병원인데요. 울주군과 울산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유기적으로 협조해서 500병상으로 늘려갈 생각이고요. 지금까지는 울주군으로 부지가 확정되지 않아서 울주군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울주군도 엄연한 지자체고, 또 부지매입비 50%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울주군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것입니다.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해서 제대로 된 500병상 이상, 국가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그런 병원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이제는 울주군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 김유리> 올 한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 이선호> 저는 자나 깨나 말씀드린 것이 있습니다. 울주군을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 키우기 좋은 것도 있지만 결혼할 수 있는 방법 모색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한 신혼부부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을 올 연말쯤 발표할 생각입니다. 신혼부부들이 살기 좋고, 출산정책이 확 바뀌는 울주군을 만들고 싶습니다.

◇ 김유리> 지금까지 이선호 울주군수 모시고 울주군정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선호>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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