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수도권 기술강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기술강소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 시정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기술강소기업 중심기지화’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수도권 소재 기업들의 울산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화학 11개, 에너지 9개, 자동차 21개, 기타 18개 등 59개 업체다.
설명회는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추진계획 소개, 울산 투자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 투자 성공사례 발표는 연료첨가제 제조‧도매 업체 제이씨케미칼과 항공기·우주선 부품 제조업체 씨드로닉스 등 2개 업체가 진행했다.
울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년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기술강소기업 허브화를 위해 투자 특전 제도를 개편하고, 공장의 설립에서부터 연구개발, 생산과 판로개척까지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강소기업 허브화계획은 2028년까지 500개 기술강소기업 유치하고, 이를 통해 기술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의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