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 = 울산CBS 자료)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5급 이상 공무원과 학교장 등 고위 공직자 363명을 대상으로, 청렴도와 부패위험도 진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이 전문조사업체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설문조사는 위법 부당한 업무지시와 업무추진비 사적사용, 사생활 문란 등 20여 개 항목이다.
올해 설문조사는 지난해와 달리 노옥희 교육감 공약에 따른 부패위험도 진단이 추가됐고 평가결과가 인사에 활용된다는 게 특징이다.
설문은 무작위 추출된 교직원 e-mail을 이용한 온라인 조사로 이뤄진다. 개별 응답자의 응답내용 추적이 불가능해 비밀이 보장된다.
시교육청 이차원 감사관은 “이번 평가의 목적은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직원들을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