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사진=자료사진)
울산시는 일본 수출규제와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480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420억원, 특별회계는 60억원이다.
추경 재원은 국고보조금 179억원과 보통교부세 정산분 117억원, 기금 79억원, 특별교부세 28억원 등으로 마련했다.
우선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은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구축사업 24억원,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국산화기술 개발･실증 20억원, 피해 기업체 조사와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 3억원 등 47억원이 편성됐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25억원, 운행제한 무인단속시스템 설치 10억원,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2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72억원, 저소득층 미세먼지방지 마스크 보급 4억원은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해 추진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긴급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51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39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8억5천만원, 자활근로사업 2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울산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비 25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16억원,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사업 15억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울산시는 이번 일자리 예산으로 1377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불･지진 예방과 대응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비 2억9천만원, 지진안전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7천만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 65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66억원,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설공사 36억원, 버스파업에 따른 재정지원 36억원 등 긴급한 현안 업무 추진을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추경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9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