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2020년 예산안 1조764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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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2020년 예산안 1조7646억원 편성

교육복지지원 2316억원 큰 변동 없어
미래교육 등 학생 중심되는 수업 강조
학교업무지원센터 신설, 교원역량 강화
학교폭력대책센터 설치, 생존수영 확대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5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울산교육청 제공)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5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의 내년 살림살이가 1조764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기존 교육복지 사업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학생이 중심되는 수업과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2020년도 예산안으로 전년(1조7671억원)보다 0.2% 줄어든 1조7646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67억원과 자체수입 361억원, 기타이전수입 12억원이 감소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100억원에서 많게는 1560억원까지 예산이 늘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내년은 크게 줄어든 거다.

이는 교육부로부터 받아 온 지방채 원금 상환과 학교 신설 등 목적성 예산 630억원 가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강조한 교육복지 확대나 학생을 창의적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을 미래교육, 참여와 자치, 안전, 복지 등 네 가지 가치를 중점으로로 편성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 등 학생이 중심되는 수업을 위한 예산에 256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 학교업무지원센터 신설에 39억원, 혁신연수와 울산형 영어교육 등 교원 역량 강화에 53억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또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운영비 지원 211억원, 학교 공간 혁신 25억원 등 학교 자치와 교육 자치 강화 예산으로 275억원이 편성됐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환경 조성에 809억원이 투입된다.

관련 사업으로 (가칭)학교폭력대책지원센터 설치 13억원, 학교폭력 담당교사 수당 9억원, 생존수영 교육 전 학년 확대 25억원, 공기정화장치 43억원 등 이다.

교육복지지원 예산은 231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고교 무상교육 2·3학년으로 확대 334억원, 전 학교 무상 급식 864억원, 신입생 무상 교복비 56억원, 학교 밖 청소년 교통카드비 2억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54억원, 마을교육공동체센터 28억원, 울산수학문화관 63억원 등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802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무상교육 확대와 무상급식, 학교 신·증설, 인건비 인상 등 경직성 경비가 많이 소요돼 교육 현장의 모든 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180개 사업을 통합해 7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로 교육재정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 불요불급 사업을 정리하는 등 효율적 교육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의 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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