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종훈 "국민정서 반하는 황교안, 나쁜 단식해서야"

민중당 김종훈 "국민정서 반하는 황교안, 나쁜 단식해서야"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사진 = 김종훈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지소미아 중단 철회를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하자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황 대표 옆에서 지소미아 폐기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10시30분 황 대표 옆에서 '지소미아 폐기! 토착왜구 청산!'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면서 "제1야당 대표가 국민정서에 반하는 나쁜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지소미아 폐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친일반민족역사 청산에 아무리 미온적이라 해도 이건 너무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과거사 사과도 없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선 정당한 조치인 만큼 정부가 지소미아를 단호하게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규 상임대표와 소순관 · 김은진 공동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등 민중당 지도부들도 같은 장소에서 지소미아 폐기와 황교안 대표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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