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올겨울 들어 첫 독감 바이러스 검출

울산서 올겨울 들어 첫 독감 바이러스 검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겨을 들어 울산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18~19일 울산지역 협력 병원 3곳을 찾은 호흡기질환 환자 검체 15건을 조사한 결과 A(H1N1)pdm09형 4건, B형 1건 등 총 5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노인과 어린이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에서 비말로 전파된다.

1~4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전염력은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4~5일간 가장 높아진다.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다.

콧물, 코막힘,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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