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 '울주군 율리' 확정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 '울주군 율리' 확정

평가위원회 이전 부지 발표…2025년 준공 목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평가위원회는 2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원을 이전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상록 기자)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로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원이 최종 확정됐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이전 평가위원회는 2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이전 부지를 울주군 청량읍 율리 682 일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회(평가위원 12명)는 28일 오전부터 1박 2일 동안 현장 실사와 전체회의를 거쳐 개별평가를 실시해 7개 후보지 가운데 1곳을 결정했다.

평가위는 울주군 율리 일원은 중앙도매시장으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농수산물 수집과 분산 기능을 고려한 광역적 접근성과 시장 접근 용이성이 우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래 확장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전 후보지 선정 기준으로 입지 적절성과 접근성, 경제성, 미래성 등을 감안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이전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시설현대화사업 국비 공모 신청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2022년 1월 착공,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정책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공정한 절차를 거쳐 이전 부지를 결정했다"며 "이전 부지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 주민들도 원활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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