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한 폐렴' 차단 총력…"의심·확진환자 없어"

울산시 '우한 폐렴' 차단 총력…"의심·확진환자 없어"

확진자 접촉한 5명 자가격리…상태 안정적

울산시가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부처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국내에서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울산에는 의심환자나 확진자가 없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5명이고,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현재 세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의 이동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공유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매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관계부처와 시·도 관계자 회의가 열리고, 일일점검, 상황 공유, 협업을 해나가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시의 경우 현재까지 의심 환자나 확진 환자가 없지만, 접촉자 5명에 대한 자가격리를 통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20일부터 설 연휴 기간 지역사회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시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현재 4명으로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 행동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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