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원도심에서 열린 마두희 축제 현장.(사진 = 중구청 제공)
올해 울산마두희축제가 오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열린다.
중구는 28일 2020년 제1차 울산 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두희축제추진위는 올해 단오날이 6월25일 점을 감안해 축제 기간을 그 다음달인 26일부터 28일까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해 26만여 명이 축제를 다녀간 성과를 토대로 선택과 집중을 잘한다면 한층 발전된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두희는 단오날을 맞아 병영과 울산부의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승부를 겨루는 전통 줄당기기를 말한다.
마두희는 일제강점기때 중단됐다.
중구가 지난 2014년부터 복원한 마두희는 320년 동안 이어져 온 지역의 대표적인 풍속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