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중학생 코로나19 확진…"원격수업 받던 중 양성"

울산서 중학생 코로나19 확진…"원격수업 받던 중 양성"

(사진=자료사진)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에 거주하는 A(13)양이 지역 62번째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A양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1번째 확진자 B씨의 처사촌동생으로, 서울과 부산을 방문했던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북구의 한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A양이 등교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격 수업을 받던 중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A양과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와 여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지난 9일 저녁 북구의 한 노래연습장을 찾았으며, 함께 노래방을 갔던 B씨의 부인과 조카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울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감염원과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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