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친화도시 울산' 조성…반려동물 문화센터 문 열어

'반려친화도시 울산' 조성…반려동물 문화센터 문 열어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동물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했다.

시는 센터 건립을 계기로 반려친화도시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Anian Park)는 111억여원을 들여 북구 호계동 일원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반려견 예절교육실과 컨텐츠 전시관, 입양 홍보관, 체험교육실 등을 갖췄다.

이날 센터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식도 열렸다.

개관식에서는 반려친화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협약서가 체결됐다.

협약에는 울산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북구청, 울산광역시관광협회, 울산시수의사회,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해당 기관·단체들은 시민과 동물이 함께 삶을 영위하는 반려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애니언 시티(Anian City) 반려친화도시 울산 만들기'와 관련한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사업은 공존과 배려의 반려문화 조성, 반려 관광 활성화를 포함한 반려산업 확대, 일상 속 공존의 반려 생활 등 3대 분야, 15개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과제로는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 생명존중 반려문화 교육, 지역 내 전문인력 육성, 반려견 배변 수거함 설치, 내년 반려문화산업 박람회 개최 등이 포함됐다.

송철호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반려산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만큼 반려친화도시 울산 선언을 통해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고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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