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19일 오전 학성고등학교(김영수 교장)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사진 = 울산교육청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맞춘 울산시교육청의 등교 수업 확대 방침에 따라 19일 울산지역 대부분 학교가 학생 전체 등교로 전환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 440개 유치원, 초·중·고교 가운데 1개 유치원, 36개 초등학교, 6개 중학교, 10개 고등학교 등을 제외한 387개교가 전면 등교 수업했다.
특히 121개 초등학교 가운데 과밀학급과 과대학교 34개교와 일반학교 2개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한다.
나머지 과밀학급과 과대학교는 오전·오후 학년제, 1∼6학년 분반을 운영한다.
64개 중학교 중 6개 학교가, 58개 고등학교 중 10개 학교가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한다.
이들 학교는 수업 시간 5분 단축, 학년별 등·하교, 급식 시간 분리를 시행한다.
고등학교 과대학교 1개교와 과밀학급 2개교는 전체 등교한다. 원생 200명 이상 9개 유치원 중 1개원만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한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이날 남구 학성고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동안 자녀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학부모용 도움 자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서 만든 '학부모와 함께하는 원격·등교수업 톺아보기' 자료는 EBS 온라인클래스 같은 플랫폼에 접속하는 방법과 자기 주도적 학습 가이드 등이 담겨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우리말이다.
해당 자료 내용 중 자기 주도적 학습 안내에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학부모에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