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가족 감염' 울산 초등 2곳, 331명 진단 검사

'일상 속 가족 감염' 울산 초등 2곳, 331명 진단 검사

16일 울산 남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학생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전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반웅규 기자

 

울산에서 일상 속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족간 전파가 학교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당국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남구 A초등학교 학생이 지역 141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학생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87번의 동생이다.

해당 A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고 학생 215명과 교직원 25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됐다.

A초등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같은날 중구 B초등학교 학생이 142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학생은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 1406번과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B초등학교에서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고 학생 80명, 교직원 11명 등 91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B초등학교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가족간 감염으로 이어진 1387번과 1406번은 일상 생활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각각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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