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가득' 울산수학문화관 8월 개관 앞서 시범 운영

'체험 가득' 울산수학문화관 8월 개관 앞서 시범 운영

울산수학문화관이 8월 10일 개관에 앞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학생들이 퍼즐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수학문화관이 8월 개관에 앞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8월 10일 수학문화관 정식 개관에 앞서 이달 말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수학문화관은 '만지는 수학! 생각하는 수학! 즐거운 수학!'을 목표로 한다.

연면적 2천800여㎡, 지상 4개 층 규모의 수학문화관에서는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수학체험이 가능하다.

1층에는 대형 울산 반구대 미디어 암각화 관련 체험으로 시작된다. 수학카페와 도서관에서 다양한 수학을 즐길 수 있다.

2층은 게임식 기반 수학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통해 다양한 수학개념을 탐구할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퍼즐도시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자주 접하는 소마큐브, 칠교, 펜토미노 퍼즐을 체험할 수 있다.

울산수학문화관 2층은 게임식 기반 수학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3층은 사이버수학교실과 기획전시실로 운영된다.

현재 미국 뉴욕주립대 연구교수이자 수학예술조형가로 활동 중인 조지 하트(George W. Hart)기획전시가 운영되고 있다.

그는 수학적인 예술작품을 통해 수학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조지 하트는 이번 수학문화관 개관을 축하해 '울산(ULSAN)'이라는 제목의 십이이십면체 작품을 기증했다.

이밖에도 학교수학체험프로그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토토즐 수학체험프로그램, 학부모 수학교육 특강, 수학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학교체험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다.

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 별관동에 마련된 수학문화관은 사업비 64억원이 들어갔다. 지난 2019년 7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0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도래와 함께 수학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울산수학문화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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