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 마친 김두겸 시장 "수소경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외순방 마친 김두겸 시장 "수소경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최근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첫 해외 순방에 나섰던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순방은 울산형 수소경제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대형투자유치 거점확보로 요약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담만 등 3개국 4개 도시를 9박 10일간 방문한 김 시장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해외사절단 파견 성과를 발표했다.

우선 김 시장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가 울산에 대형 투자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람코사 아민 나세르 CEO는 부지문제가 해결된다면, 샤힌 프로젝트 이후 울산에 신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울산시는 부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산공단 확장사업과 그린벨트 해제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울산형 수소산업과 저탄소산업 구현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울산신항 오일허브사업의 대한 외자유치 계기를 마련한 점도 높이 샀다.

그는 "아랍에미레이트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낙(adnoc) 본사를 방문해 유니스트와의 협력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애드낙사 최고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소 경제에 대한 양측의 인식을 같이하고, 울산신항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는 한편 최고경영진이 직접 올해 하반기 중에 울산 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국격에 맞는 해외협력사업 확대와 지역기업의 해외수출지원 등도 의미있는 성과로 꼽을 수 있다"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 대표와 공적개발원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울산의 산업과 환경 분야에 대한 국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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