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54분쯤 울산시 남구 매암동 울산항에 계류 중이던 화물선에서 불이 나자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30일 오전 9시54분쯤 울산시 남구 매암동 울산항 7부두에 계류 중이던 마셜제도 선적 3만6353톤 화물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선박 내에 있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이용해 진화를 하다 불이 꺼지지 않자 다량의 물을 뿌리며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선박에는 플라스틱 제조 원료 5700톤이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선박 지하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이 완료되면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