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동구청사 전경. 동구청 제공제8회 남목 벚꽃축제가 잠정 연기됐다.
울산 동구는 최근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이같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애초 축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목3동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김일수 남목3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울산 울주군 등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부득이 축제를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축제추진위는 산불 상황 추이를 지켜본 뒤 축제 날짜를 확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