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골목선거대책위원회 박주민 의원은 23일 남구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현장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제공21대 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23일 울산지역 주요 정당들이 내부 결집과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사회연대노동포럼1·2·3본부 300인이 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울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여전히 산업재해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구조조정의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권익이 보장되는 정책을 지역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이재명 후보에게 강력히 건의한다"고 요청했다.
기자회견 이후 20여 명의 시민과 이선호, 오상택 선거대책위원장 등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의 노동정책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도 잇따르고 있다.
골목골목선거대책위원회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전 울주군 범서읍 하나로원예농협 앞에서 출근 유세를 진행한데 이어 남구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현장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훼손되고 무너져 내리고 있던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길"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전날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울산을 찾아 '골목골목 경청 유세'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박성민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주재로 구·군의원 선거대책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제공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박성민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주재로 구·군의원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한 현장 중심형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위치에 있는 구·군의원들과 함께 유권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선거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울산선대위는 설명했다.
이는 전날 열린 광역의원 회의에 이은 후속 조치로, 선대위는 선거조직 전반을 재정비하고, 남은 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전투표를 앞둔 이번 주말 동안 총력 유세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성민 총괄선대본부장은 회의에서 "구·군의원들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면서 신뢰를 쌓아온 분들"이라며 "이번 대선에서도 이러한 유대와 신뢰가 국민의힘 승리의 결정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