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덕정교차로~석유화학단지 도로 18년 만에 준공

울산 덕정교차로~석유화학단지 도로 18년 만에 준공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 울주군 청량읍 일원의 국도14호선 덕정교차로~울산석유화학단지 도로 개설사업이 18년 만에 마무리됐다.
 
시는 16일 '덕정교차로~석유화학단지간 도로개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된 도로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전 구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덕정교차로에서 울산석유화학단지와 국도31호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도심지 내부 가로망 870m를 잇는다.
 
이 도로는 2007년 첫 실시설계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전체 1.8㎞ 구간 가운데 일부만 먼저 개설됐고, 남은 구간은 울산시장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규모 예산 확보이 확보됨에 따라 지난 2023년 9월 착공, 이번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는 341억 원이다.
 
도로가 완전 개통됨에 따라 차량은 기존처럼 교통체증이 심한 두왕사거리를 거치지 않고도 국도 14호선과 온산로에서 곧장 석유화학단지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물류비 절감과 산업단지 물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도로 하부에 대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준공업지역을 지나는 차량 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청량초등학교 앞 미개설 구간(460m)도 확장돼 우기 침수 문제와 보행자 안전 우려도 크게 해소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온산로에서 석유화학단지까지 접근성이 좋아져 산업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통행 불편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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