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LED 경관조명.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야간 범죄예방 등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LED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울산남부경찰서와 합동 현장 진단을 통해 '남구 삼산중로 6번길' 일대 1곳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일대 약 3㎞ 구간에 LED 도로명판, LED 기초번호판, 야광형 건물번호판, 도로명 홍보조명 등 주소정보시설 등을 통합 설치해 '빛나는 거리'로 조성했다.
사업비는 1억6200만 원을 투입했으며, 이달 말 완공된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을 통해 소방안전교부세 1억2천만원을 추가 확보한 뒤 달삼로와 화합로에도 주소 정보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민 체감형 역점사업인 제2차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으로 선정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성과 분석을 통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울산 전역 여성안심귀갓길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에는 38곳의 여성안심귀갓길과 범죄예방 강화구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