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7월 1일 오후 1시 30분 입화산 자연휴양림에서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구청 제공"황방산과 더불어 중구의 또 다른 보물인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전국 최고의 시설로 만들겠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한 종합선물셋트 같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김영길 울산중구청장은 1일 중구 다운동 8번지 일대 입화산 자연휴양림 현장에서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입화산 자연휴양림 내 추진 중인 사업 현황과 향후 시설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중구는 지난 2021년 7월 숙박시설 '별뜨락'을 개장했다. 연간 1만 8천여 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가 높다.
유아숲체험원은 지난해 5월 개소했다.
각종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논농사·밭농사 체험장, 수생태계 관찰이 가능한 생태연못이 조성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중심의 자연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중구의 설명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7월 1일 입화산 자연휴양림 내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황과 향후 시설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중구청 제공중구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산림문화휴양관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사업비 55억 원이 들어갈 산림문화휴양관에서는 숙박·교육(세미나)·목공예 체험이 가능하다.
지상 3층 연면적 884.34㎡ 규모로 숙소 6실과 다목적실, 목공예실, 사무공간이 조성된다.
또 9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그물 모험 놀이시설을 갖춘 아이놀이뜰 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다.
산림문화휴양관 맞은편에 위치하며 사업비 4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물 모험 놀이시설은 높이 10m, 면적 750㎡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뛰고 즐길 수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중구의 보물인 입화산에 놀이 및 숙박시설을 확충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입화산 자연휴양림 일대의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을 승인했다.
이런 가운데 중구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대비해 제2오토캠핑장에 글램핑장과 숲속의집을 추가로 조성한다.
입화산 자연휴양림내 심신 치유·환경 보전·정원 교육 기능이 융합된 다기능 숲속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국비 20억 원 등 총 27억 원이 들어가며 1·2차에 걸친 숲속정원을 비롯해 습지생태원으로 꾸며진다.
중구는 입화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전하고,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7월 1일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설명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각 동(洞) 주민자치위원장 및 통장회장, 어린이집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