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와 지역 기업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상품권 소비 촉진에 본격 나섭니다.
시는 3일 오전 시청에서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 살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협약에는 울산중소기업협회, 울산중소기업융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지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울산지회, 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 한국피부미용사회 울산지회도 참여한다.
해당 기관들은 지역상품권 구매 확산 홍보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복지성 경비를 울산페이나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한다.
울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울산지방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온누리 상품권 발행업무를 맡는다.
시는 울산페이 구매 기업에 대해 5~7% 할인 발행 등의 행정·재정 지원에 나선다.
또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울산페이 기업·단체 추가 충전금 지원 행사를 한시 운영한다.
울산상공회의소에 구매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과 단체에 대해 5%의 추가 충전금을 지원하고, 7~8월 중 1억원 이상 구매 시(1회에 한함)에는 7%까지 추가로 충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준 지역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