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15일 울주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것을 기념해 축하 영상을 제작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은 15일 울주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것을 기념해 축하 영상을 제작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 13일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울산시교육청은 한반도 선사 문화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된 뜻깊은 날을 소개하고자 축하 영상을 제작했다.
축하 영상은 총 13분 11초 분량이다.
울산여자고등학교 역사 교사가 반구천의 암각화를 찾아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한다.
이어 반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유네스코 등재 축하 인사를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울주 대곡천 일대 반구천의 암각화는 약 6천년 전 선사시대 해양 수렵문화를 담은 고래 사냥 암각화로 국보로 지정돼 있다.
인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도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다양한 생활상과 법흥왕 일가의 명문이 남아 있다.
이번 영상외에도 울산시교육청은 다양한 교수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현장 답사,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의 선사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자료를 발굴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