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관 교수가 출품한 '영속적인 황금잎(The Perpetual Golden Leaf)'. (사진 =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김범관 교수가 세계적인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수상해 주목 받고 있다.
울산대는 건축학부 김범관(39) 교수가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레드닷(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 콘테스트이다.
올해 미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작품이 접수됐다.
김 교수가 출품한 작품은 '영속적인 황금잎(The Perpetual Golden Leaf)'. 울산의 가을에 노을 진 나뭇잎을 주제화 했다.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김범관 교수.(사진 = 울산대 제공)
김 교수가 개발한 이 패널은 특수한 장비없이 누구나 설치 가능하다.
기능성을 비롯해 심미성까지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기존 건축 외장재와 다르게 독창성을 인정받아 기술 특허와 디자인 특허도 출원했다.
특히 김 교수가 울산을 주제로 연구 개발한 디자인 패널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김 교수는 울산대학교 디자인대학 졸업생으로 재학시절 국무총리상(2004), 21세기 우수인재상(2005), 대통령 메달(2005)을 수상했다.
그는 영국왕립건축가협회 건축학교(AA SCHOOL)를 수석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