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방대원 폭행 4년간 14건…대응 전담반 운영

울산 소방대원 폭행 4년간 14건…대응 전담반 운영

연합뉴스연합뉴스최근 4년 동안 울산에서 소방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례가 1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는 구급대원 폭행 건수가 지난 2018년 2건, 2019년 2건, 2020년 4건, 올해 8월 말 현재 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7월부터 소방특별사법 경찰 등으로 구성된 폭행사고 대응 전담반 운영에 들어갔다.

실제 지난달 27일 오전 중구 태화동의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 3명에게 폭언을 하고 폭력을 행사한 주민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주민은 병원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하거나 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등을 받을 수 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늘어나고 있다."며 "폭언이나 폭행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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