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2021년 임협 합의안 가결…59.1% 찬성

현대미포조선, 2021년 임협 합의안 가결…59.1% 찬성

현대미포조선 울산본사 전경. 현대미포조선 제공현대미포조선 울산본사 전경. 현대미포조선 제공현대미포조선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27일 전체 조합원 1천866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1천809명 가운데 1천69명, 59.1%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가결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원 인상, 격려금 200만원, 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8천원을 추가 소급 적용하는 내용도 담겼다.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 때보다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적용 시기를 앞당기고,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2020년 기본급 동결 이후 임금 상승을 기대했던 조합원들은 잠정합의안을 부결(찬성 44.1%, 반대 55.6%)시켰다.

현대미포조선 노사 교섭에서 해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사는 올해 들어 6차례 교섭 끝에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설 명절 이후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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