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대신 잇몸…문화도시 추진에 '청년센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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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대신 잇몸…문화도시 추진에 '청년센터' 나서

핵심요약

-문화도시 준비 중인 울산, '문화도시센터' 없어
-울산청년센터, 문화도시 위해 청년·콘텐츠 발굴
-'하고재비 사업' 등 원하는 기획할 수 있게 지원
-청년세대, 문화산업 공급·수요자 이중정체성 가져
-청년센터, 청년들 특성 파악해 맞춤형 지원 노력
-청년센터서 '청년', 문화 사업 기획하는 '주최자'
-울산, 문화도시 위해 각종 센터와 연계성 가져야

울산CBS '시사팩토리 100.3'
'나울통': 문화도시 에디션

■ 방 송 : 울산CBS FM 100.3
■ 방송일 : 2022년 5월 13일 오후 5:05~5:30
■ 진 행 : 김성광, 성민주, 이소영, 배은정
■ 출 연 : 김다정 울산청년센터 총괄팀장
■ 기 술 : 전준모
■ 연 출 : 김성광, 성민주


 
◇김성광> 시사팩토리 100.3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울통 문화도시 에디션 시민 진행을 대행해서 맡은 담당 프로듀서 김성광입니다. 오늘이 나울통 문화도시 에디션 10번째 방송입니다. 저희가 10차례 시민 진행자들과 함께 문화 에디션 나울통을 진행해 왔는데요. 오늘 저희가 또 어떻게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그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최근 지난달이죠.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 중인 울산시가 '콘텐츠 산업' 전략 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4년간 문화 콘텐츠 분야 국비 지원 사업을 잇달아 유치해서, 총 사업비 195억 원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울산은 이제 제4차 예비 문화도시로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다음에, 이를 바탕으로 제5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심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문화도시 지정은 시민 주도로 창의적이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지역별 문화의 균형 발전 견인을 위한 공모 사업입니다. 시민을 위한 각종 콘텐츠 인프라 구축 사업비 마련이 진행됐다면, 이제는 시민과의 소통에 박차를 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울산은 타지역과 달리 별도의 문화도시센터가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문화도시 추진 과정과 관련해 시민들께 공유하고 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지금 문화청년 진행자 이소영 씨와 배은정 씨 그리고 성민주 씨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두> 안녕하세요.
 
◇배은정> 안녕하세요. 울산 문화도시 센터가 없는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울산 청년센터와 문화도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김성광> 네 성민주 씨는요?
 
◇성민주> 저는 아직까지도 이 문화라는 단어가 생소한 것 같아요. 정말로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게 아직까지는 좀 많이 마련이 되지 않았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청년들 저와 같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할 수 있는 장도 많이 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광>네 이소영 씨.
 
◇이소영> 저는 울산에서 문화기획 활동을 하고 있는 입장으로 문화도시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여러 가지 이야기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성광> 네 오늘 스튜디오에 김다정 울산 청년센터 총괄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그럼 나울통 문화도시 에디션 바로 출발합니다. 이거 코너 시작하기 전에 '담당 피디가 왜 갑자기 시민들 진행하다가 대행해서 들어왔지?' 이렇게 궁금해하는 청취자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아직 10번이나 방송을 했는데, 여전히 저희가 시행착오도 있고 준비하는 과정이 있는데요. 오늘은 좀 제가 진행을 하면서 시민들과 같이 저도 호흡해 보고 그리고 시민 진행자들에게 좀 더 재밌게 방송을 어떻게 리드미컬하게 진행할지 같이 한번 좀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제가 시민 진행자 대행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지금 울산 청년센터 총괄팀장 스튜디오에 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김다정>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성광> 청취자 여러분께 좀 소개해 주시죠.
 
◆김다정> 네 반갑습니다. 저는 울산 청년센터 '청년 공공'에서 지금 팀장으로 있는 김다정입니다.
 
◇김성광> 청년 공공, 이게 어떤 의미죠?
 
◆김다정> '청년 공공'은 이제 울산광역시 청년센터라고 하면 되게 길죠. 그래서 청년들이 이제 쉽게 부르고 그리고 다가가기 쉽게끔 만든 애칭이라고 해야 할까요.
 
◇김성광> 그렇군요. 울산 청년센터가 문화도시랑 관련해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관련이 있나요?
 
◆김다정>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지난 시간들의 그런 사업들이 조금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도시로 구축하고 이제 법정 도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콘텐츠 부분에서 많이 중요하다고 말씀을 주셨잖아요. 그래서 이런 콘텐츠를 발굴하고 그런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청년 기획자 발굴 그리고 또 그런 기획자들이 그런 콘텐츠들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 발굴까지 저희가 계속해서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끌어 왔었습니다.
 
◇김성광> 그렇군요.
 
◇배은정> 문화도시 관련해서 팀장님께서는 울산 청년센터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까?
 
◆김다정> 우선 저희가 이제 문화 기획이나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단계에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부분들은 기본적인 사업 운영이나 행정 전반에 대해서 지원과 여러 가지 부분들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인 저희 청년센터의 역할 중에 하나가 지역성 있는 그런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지역 내에 있는 새로운 공간이 아닌 기존에 있었던 공간들을 발굴하는 사업에도 끊임없이 연계해서 하고 있다 보니 그런 역할들의 구심점이라고 할까요. 그런 역할들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이소영> 네 센터가 설립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울산 문화도시와 관련해서 울산 청년센터가 이뤄낸 성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다정> 무엇보다 이제 울산 지역 내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이미 있었던 그런 공간들, 그리고 커뮤니티 단체들을 발굴하고 또 이들과 함께 해서 또 다른 연결과 네트워크 확장을 시키는 것이 저희가 해왔던 가장 큰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결과물로 보자면, 저희가 작년에 진행했던 '맵 브릿지' 사업이라고 있습니다.
 
◇김성광> 맵 브릿지요?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다정> 네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면 '맵 브릿지' 사업 같은 경우는 지역 내에 있는 울산 지역 안에서 저희가 찾기가 좀 힘들었던 부분들이 이제 문화를 경험하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또는 단순 청년들이 아니더라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그런 공간들이 집약적으로 모아져 있는 그런 플랫폼이 없다고 저희들이 느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공간들을 좀 찾아본 것이고 그 주최자가 이제 청년이 되었던 거죠.
 
◇김성광> 네 문화 공간이라든지 아니면 문화 휴먼 인프라라든지 그런 물리적인, 인적인 여러 가지들을 맵핑해서 좀 찾아갈 수 있게끔 다리 역할을 한다. 그래서 맵 브릿지라고 명칭을 지으신 거군요.
 
◆김다정> 맞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결과물로 말씀을 드리자면, 이제 저희가 101곳을 만들었었고요. 그래서 찾은 자원 발굴들은 현재는 이제 '유-페이지'라는 청년 정책 플랫폼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시고요.
 
◇김성광> 유페이지? 이것도 영어네요. 이건 무슨 표현이죠?
 
◆김다정> '유-페이지'는 지금 울산광역시에서 만든 당해 연도에 오픈된 청년 정책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김성광> 문화 관련된?
 
◆김다정> 네 맞습니다. 그리고 저희 홈페이지 내에서도 여전히 확인 가능하십니다.
 
◇김성광> 여기를 통해서 이제 청년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거죠.
 
◆김다정> 네 맞습니다.
 
◇성민주> 울산 청년센터에서 문화도시에 관심이 많은 울산 청년들을 주체자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울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기억에 남는 사업은 있나요?
 
◆김다정> 기본적으로 3년 차가 되면서 이제 다양한 사업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근데 이제 계속해서 지속성을 가지고 가는 사업들도 있을 거고요. 이제 단기간 내에 많은 것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이어지지는 못했던 아쉬운 사업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여기 계셔서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지역성을 담고 이제 문화적인 결핍을 느끼고 본인 스스로가 청년 문화 기획자가 되어서,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고 공간을 만드는 사업 그중에서는 사실 커튼콜 사업이 좀 기억에 남는 편이고요. 그 외에도 청년 하면 좀 참신한 새로운 그리고 울산 지역 내에 새로운 걸 만든다가 되다 보니까. 저희가 재작년 같은 경우는 이제 '성민도가'라는 이제 가양주 제조를 하는 그런 하고재비 영역의 사업도 진행했었습니다.
 
◇김성광> 용어가 여러 개 나왔는데, 조금 풀어서 청취자분들께 전달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커튼콜 얘기를 하는데 아마 여기 있는 분들은 커튼콜을 좀 알고 있겠지만, 청취자분들께서는 커튼콜을 모르시는 경우도 있을 거거든요. 어떤 기억에 남는 사업인가요?
 
◆김다정> 저희가 이제 활동 커뮤니티 지원 사업이라고 해서 그 활동을 지원하고 경험을 지원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 사업으로 해서 제일 처음에 이 사업이 시작이 되었었는데요. 기존에는 커뮤니티 단체 모임으로서 진행했던, 이제 대표님께서 독립 영화가 좋고 이런 영화들을 내가 나고 자란 이 지역 울산 안에서 같이 나누고 싶어서 시작하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성광> 독립 영화를 상영하는 그런 커뮤니티에 대해서 지원 사업을 했다. 그게 굉장히 인상이 남는다 이 말씀이시군요.
 
◆김다정> 네 맞습니다.
 
◇김성광> 아까 또 '성민도가'라고 하셨는데요. 이건 또 뭐죠?
 
◆김다정> '성민도가'는 예전에 이제 가양주.
 
◇김성광> 가양주가 뭐죠?
 
◆김다정> 막걸리요. 이런 것들이 각각 집에서 다 담그시고 마을 사람들과 공동체의 성격으로 나누고, 집집마다 그런 문화가 만들어져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잊혀가는 이 문화를 다시금 이제 살리고 싶은 마음에서 한 청년이 시작을 했습니다.
 
◇김성광> 그렇군요. 이거를 또 하고재비 청년 사업의 일환으로 했다고 살짝 언급을 해 주셨는데, 하고재비 이게 말이 어려워요. 무슨 표현이죠?
 
◆김다정> 사투리거든요. 그래서 낯설 수도 있어요.
 
◇김성광> 지역 말이다.
 
◆김다정> 네 그래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그러니까 하고재비라고 이제 명사인데 방언이고요.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그런 청년들을 위해서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지금은 조금 어려운 것들이 있다 보니 저희가 다 지원해 드리고 도와드리겠다는 취지에서 만든 그런 명칭입니다.
 
◇김성광> 전통주를 만드는 청년 커뮤니티 그리고 독립 영화를 상영하려고 하는 청년 커뮤니티를 위해서 하고재비 청년 사업을 통해서 지원했던 것들이 좀 기억에 남는다 뭐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배은정> 네 문화도시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을 만나고 돕고 있었는데, 그동안 어려운 점은 따로 없으셨나요?
 
◆김다정> 현재 지금 저희가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청년들이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이 시도들이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게끔 하는 연속성이나 지속성이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다 보니, 그 부분이 좀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김성광> 좀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뭐 얼마나 이렇게 지속이 안 되길래, 좀 어려움이 있었다는 건지. 막 하루하고 때려치우고 이틀 하고 때려치우고 이런 분들이 많다는 거예요?
 
◆김다정> 그렇지는 않고요. 저희가 이제 매해 차마다 이 새로운 사업을 기획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하다 보니 사실 저희 센터 초기에는 그 부분들을 염두를 하고 있어서, 보통 중장기로 해서 한 3년 정도는 이제 사업을 영위를 하다 보면 좀 유의미하게 조금 반항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참신한 사업들이나 문화들이 만들어진다고 저희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제 19년도, 20년도, 21년도가 지났잖아요. 3년이 지나다 보니까 그동안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프로세스를 갖추고 이제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사실상 저희 울산 지역에 있는 많은 청년 기획자들도 조금 더 자기 사업들을 발전시키고 연대하면서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김성광> 그러니까 3년 동안 유지가 안 되고 한 달하고 두 달 하고 몇 달 하고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게 좀 아쉬웠다.
 
◆김다정> 네 그만둔다는 단어보다는 사실 그 지원적인 부분들이 힘들게 되면서요. 또 사실은 제가 좀 아쉽지만 이제 코로나19로 인해서 문화나 이런 영역들이 더 잘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들도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좀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김성광> 코로나19로 인해서 사업비가 좀 끊기기도 하고 청년들 참여도 좀 저조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잘 안되는 부분도 있나 보네요.
 

◇성민주> 네 지금까지 울산 청년센터와 문화도시 접점과 관련해서 이야기 들어봤는데,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도록 하죠. 요즘 울산에서 문화도시라는 단어가 시민들 입에서 자주 오르내려요. 또 이 시민들도 제조업 일변도가 아니라 조금 더 문화 산업을 비롯한 산업 다각화가 중요하다는 말도 많이 하시고요. 그 노력의 일부로 지난해 12월에는 울산이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고, 올해 12월 말에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이 돼야지만, 국비 최대 200억 원의 지원을 받아서 문화도시로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김성광> 이거 국비 최대 200억 원이 아니라, 아마 국비 100억 원에 여기 아마 광역비 100억 원이라서 그래서 200억 원일걸요. 조금 검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성민주> 네 그래서 문화기획 관련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데, 관련 내용 알고 계셨나요?
 
◆김다정> 네 저도 이제 당연히 울산 시민으로서 기대감도 많이 가지고 있고, 그 영역에서의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뭐가 있을까 저희 센터 입장에서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성광> 그렇다면 이제 울산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그 과정에서 청년센터는 좀 어떤 역할을 해야겠다. 그런 구체적인 청사진이 있을까요?
 
◆김다정> 우선은 아까 말씀 주셨던 것 중에 이제 시민들과의 소통 부분에서 많은 것들을 귀담아들으려고 한다 하셨고. 그래서 저희가 19년도부터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해왔던 게 청년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자였거든요. 그래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청년들의 목소리가 조금은 더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이제 정책 제언으로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습니다.
 
◇김성광> 정책 제언. 이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죠?
 
◆김다정> 정책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실 청년들에게 매우 생소합니다. 그리고 이제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에 그 정책이라는 단어를 좀 풀어쓰기 위해서 이제 배움터라고 하면 혹시 아실까요. 청년 정책을 배울 수 있는 배움터라는 사업부터 시작해서, 그런 정책을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기까지 저희 청년센터가 만들어드리고 이끌어드리는 과정들을 할 수 있는 그런 사업도 '끝장 개발대회'라는 좀 어려운 단어죠. 해커톤의 의미로 그런 아이디어 대회도 저희가 그런 식으로 진행을 해 왔었고요. 그걸 통해서 또 자체적인 청년 예술인들, 울산 지역에 청년 예술인들이 작년 같은 경우는 사실 이제 코로나19로 인해서 울산 예술인들이 받았던 피해들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한 보고서도 저희가 만들었고요. 매해 이런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갈등이나 해결 방안들에 대한 제언까지도 나와 있는 보고서도 저희가 많이 만들었습니다.
 
◇김성광> 그렇다면 청년들이 개발한 정책 중에 문화도시 관련해서 인상 깊었던 내용이 뭐가 있나요?
 
◆김다정> 문화도시 관련해서는 사실 정말 단순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제 문화 홍보 플랫폼 자체가 되어 있지 않다 해서 홍보 플랫폼 활성화 정책 사업이라는 아이디어도 있었고요. 작년 같은 경우는 이제 청년 예술인 자체적인 권익 보호가 되지 않는다면, 이것이 불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의미에서 권익 보호 증진을 위한 그런 실태조사나 연구가 또 진행이 됐었고요. 그리고 이제 울산광역시 내에 이제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있는데 이 지역 문화 관광자원과 직접 연계하는 그런 청년들이 '청년 했네'라는 이런 문화 관광 명소 재해석 공모사업도 아이디어를 냈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김성광> '청년 했네' 이름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배은정> 네 울산이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청년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문화도시는 청년들이 직접 문화를 향유하는 것을 넘어서서, 주체자가 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사업인데요. 센터에서는 직접 문화를 기획하는 공급자 역할에 울산 청년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했잖아요. 또 수요자 역할로서 일부 청년들이 문화에 참여하는 것도 보셨을 텐데요.
 
◇김성광> 문화 공급자 또 문화 수요자 역할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궁금하네요.
 
◆김다정> 문화 공급자로서의 역할과 수요자의 역할이 이제는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수요를 하면서 본인이 공급자로서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나 발판을 저희가 좀 마련해 드리고 있고요. 사실상 저희가 3년 동안은 이제 공모 사업 위주로 많은 사업들을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급자도 있고 이제 만나는 수요자들도 사실 있는 거죠. 새로운 시도들이 자기는 울산에는 이제 더 이상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사실상 이런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공모 사업을 통해서 본인도 이것을 새롭게 아이템으로 또는 콘텐츠화 시켜서 기획을 해보고 문화적인 반항을 한번 일으켜 볼까 하는 그런 기획자들 양성 과정도 많이 생성됐던 것 같습니다.
 
◇김성광> 공급자이면서 동시에 수요자다 그게 하나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굉장히 흥미로워요. 그 공급자와 수요자가 일치된다는 거 어떤 특징인가요?
 
◆김다정> 본인이 그 혜택을 수요자로서의 입장으로서 받아들여본 경험으로 인해서, 그 안에서 또 다른 창조와 창의가 사실상 일어날 수 있었던 게 청년들 자체의 가장 장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지점을 발견을 해서 그 다음 회차에 공모 사업으로 이렇게 새로 나와주는 청년 기획자들을 보면 매우 뜻깊고 영감을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김성광> 경험해 봤으니까 더 나은 공급도 할 수 있다.
 
◆김다정> 그렇죠.
 
◇성민주> 네 그런데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한데, 이 형성 과정에서 일부 시민 중심으로 문화도시 추진 논의가 이루어지거나 참여하는 시민만 계속 참여한다는 우려도 들려오더라고요. 참여하는 사람만 계속 참여하게 되는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다정> 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때는 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 담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하고요. 저희 센터 역시도 이 부분에 같은 고민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더 청년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가지면서 그들 사이에서 같이 호흡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었고요. 그런 청년들의 소통적인 창구를 열기 위해서 청년센터라는 곳이 사실은 진입 장벽을 많이 낮추는 데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런 진입 장벽 자체를 낮추는 데 있어서는 사실상 저희가 어떤 식으로 해야 될 지의 고민 지점은 다양한 사업으로 해서 청년들이 한 번쯤은 더 바라보고, 다가올 수 있게끔 만드는 게 중요하다 생각을 했었고요. 그렇게 해서 강연 프로그램이나 뭐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나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그 지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소영> 울산이 '문화 불모지'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요. 이로 인해 청년 탈울산 등 각종 다른 문제도 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이 문화도시가 된다면 청년 탈울산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들려오고 있는데요.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길 속에서 청년 탈울산 문제와 관련해 센터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김다정> 우선 울산의 성장기에 있는 그 문화에 대한 투자가 좀 부족했던 부분은 저도 인지하고 있고요. 그랬기에 현재 울산이 지금 문화의 불모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투자가 부족하다는 의미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이제 올해 개관하는 울산 시립미술관 같은 경우만 보더라도 세 달 만에 8만 6천여 명이 방문해 갔을 정도의 규모로 되는 걸 봤을 때는 이 중에 또 30% 이상은 외지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미래의 울산이 문화도시가 될 수 있게끔 의미 있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 안에서 이제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성장하고 또는 시도할 수 있고 창작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기관들이나 시설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좀 더 희망적이지 않을까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제 청년들의 교류까지 이어질 수 있고요. 저희 센터 역시도. 이제 기초 구군 단체의 센터들이 작년부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역할들을 나눠서 이 부분들을 조금 더 적립할 수 있고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적으로 구축을 하고자 합니다.
 
◇성민주> 네 그렇다면 울산이 법정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청년들이 많아져야 하는지, 또 이 청년들이 어떤 역할을 꼭 해줬으면 하는지 그런 게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김다정> 무엇보다 울산다운 울산스러움을 찾는 것이 진짜 제일 중요하고 좀 어려운 과제인 것 같습니다. 이제 울산에서 나고 자라는 울산의 청년들이 많이 있고 사실상 타지에서의 또 새로운 콘텐츠를 지역화 시키는 것이 또는 현지화시키는 것이 방법에 따라서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나는 걸 많이 봤었거든요. 그래서 무엇보다 정말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청년들이 자기 주변에 있는 동네들을 바라보고 그런 시선으로 가지고 한 번 더 시도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성광> 네 시간 관계상 이제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시사팩토리 100.3 청취자분들 중에 특히 문화도시에 관심 많은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마지막 한마디해 주시죠.
 
◆김다정> 관심과 시선을 바라보지 않으면 사실 무엇이든 간에 의미가 퇴색되고 사라지는 것들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화도시도 이제 시민들뿐만 아니라 저희 청년센터 역시도 함께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한 번 더 그리고 더 관심 가질 수 있는 그런 다양한 활동들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성광> 네 오늘 인터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다정> 네 감사합니다.
 
◇김성광> 지금까지 김다정 울산 청년센터 총괄팀장과 함께 문화도시 관련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지금 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시민 진행자이자 문화 청년 세 분은 오늘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나? 민주 씨.
 
◇성민주> 저는 울산 청년센터에서 이렇게까지 문화도시로 연계해서 청년들을 위해서 지원을 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청년들이 조금 더 포기하지 않고 시도할 수 있게 이끌어주셨으면 좋겠고요. 요즘 거리가 조금 활기가 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울산이 이런 활기가 도는 이 시점에서 조금 더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는 무엇인지, 그런 부분도 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잘 마련해 줬으면 합니다.
 
◇김성광>네 소영 씨는요?
 
◇이소영> 저는 울산에 살고 있는 청년으로서 뭔가 울산 청년센터의 여러 가지 그런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해서 재미난 것들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더 확실하게 하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성광> 네 은정 씨.
 
◇배은정> 문화도시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지점까지 청년센터의 역할을 알아봤는데, 이제 시민들에게까지 연결이 되어서 문화도시로서 조금 더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성광> 네 이렇게 저희 청년 진행자들과 함께 문화도시 에디션 오늘 10회째 방송 진행해 봤습니다. 이제 나울통 문화도시 에디션 마칠 시간인데요. <곽진언>의 '우리 사이' 띄어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의 김성광, 성민주, 이소영, 배은정, 기술의 전준모, 연출의 김성광이었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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