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중·고 실험실 수은 교구 폐기물 모두 처리

울산 초·중·고 실험실 수은 교구 폐기물 모두 처리

17개 시·도 교육청 중 울산·광주만 전량 폐기
울산은 173교, 2934점 폐기…안전한 실험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울산지역 초·중·고에는 수은 함유 실험 교구 폐기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올해 8월 기준, 학교 현장 수은 함유 폐기물 현황에서 이같이 확인됐다.

수은 함유 폐기물을 모두 폐기한 곳은 울산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교육청 두 곳이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안전한 실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중·고 과학실 내 수은 함유 교구를 공동 수거 방식으로 폐기했다.

전문 처리 업체와 계약을 맺고 과학실과 보건실 등 173교에 보관 중인 수은 함유 교구 13종 2934점을 수거하도록 했다.

수은 함유 교구로는 주로 폐램프, 온·습도계, 체온계 등이 있다.

수은(Hg)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금속으로, 환경부와 교육부는 인체에 위험한 수은 함유 교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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