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 건물 내진 보강률 87.8%, 전국 최고 수준

울산 학교 건물 내진 보강률 87.8%, 전국 최고 수준

울산광역시교육청, 2019년 경주 지진 이후 대비
학교 건물 내진 보강 예산 우선적으로 확보해
올해 88.8% 늘어, 전국 내진 보강률 60% 수준

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울산지역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건물 내진 보강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전국 최고 수준이다.

울산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학교시설 내진 보강률은 87.8%로 집계 됐다. 올해 완료를 앞두고 있는 내진 보강공사까지 더하면 보강률은 88.8%로 늘어난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청 학교시설 평균 내진 보강률 6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56억여 원을 확보해 10개교 15동의 내진 보강공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 8월말까지 학교시설 내진 보강 대상 616동 가운데 541동은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내진 보강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학교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석면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가 계획한 2027년 보다 3년 앞당겨 추진하는 것이다.

울산교육청은 또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외벽 드라이비트 마감재도 교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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