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바이오산업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4대 전략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산업 활성화 4대 전략은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화 지원,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시장선점 핵심기술 고도화, 바이오산업 선도도시 육성 등이다.
10개 중점 과제는 바이오 화학 제품개발에서 제품인증까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기업 지원, 첨단 바이오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바이오 화학 산업 순환 경제 체제 완성 등이 추진된다.
시는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단·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2500억 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울산시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울산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는 바이오기업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유전체(게놈) 서비스특구 규제자유특구 사업성과 보고, 울산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발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지역 총생산 80조 원 달성, 신규일자리 15만 명 창출, 기업 매출액 100%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