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다듣영어 학부모 동아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청은 울산형 영어교육인 다듣영어 학부모 동아리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5.5%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회원 134명이 20가지 항목에 응답했다.
다듣영어 선택 이유에 대해 '자녀의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이 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의사소통 가능한 영어를 위해'(73.1%),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33.6%) 순으로 많았다.
자녀의 하루 평균 다듣영어 듣기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1시간' (38.8%), '30분'(23.9%), '2시간'(22.4%), '3시간'(11.9%) 순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동아리 활동이 자녀에 미친 변화'에 대해서는 '자막 없이 영어 만화나 영화를 부담 없이 볼 수 있음'(45.5%), '영어 듣기 능력이 향상 됨'(42.5%), '영어에 괌심과 흥미가 생김'(39.5%), '자기주도적 생활습관이 형성됨'(35.8%) 순으로 답했다.
'다듣영어 진행에 가장 도움 된 것이 무엇인 지' 대한 질문에는 '다듣영어 학부모 교육'(84.3%),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 모임'(70.9%), '학부모지원단의 1대 1 피드백'(55.2%) 순으로 나타났다.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 지속 의향'에 대해서는 88.1%가 '계속 참여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울산교육청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는 자녀들이 가정에서 다듣영어를 실천할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는 동아리다.
지금까지 17개 모둠, 190명의 학부모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