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15대 울산지부장에 임현숙(사진 왼쪽) 남목초 교사가, 사무처장에 정진우 경의고 교사가 각각 선출됐다. 전교조 울산지부 제공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15대 울산지부장에 임현숙 남목초 교사가, 사무처장에 정진우 경의고 교사가 각각 선출됐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임현숙 · 정진우 후보가 97.51% 찬성(전체 투표율 67.94%)으로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 임현숙 · 정진우 후보는 단독 입후보했다.
임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고 교사의 삶이 어려우면 교육이 제대로 될 수 없다"면서 "교사로서 자부심을 지키고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권을 확보하고 학교를 살리는 교육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두 당선자는 졸속 추진 중인 유보통합, 늘봄학교, AI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등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악 저지를 약속했다.
임현숙 지부장 당선자는 2000년 약수초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울산지부 교육국장·정책실장, 전교조 본부 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정진우 사무처장 당선자는 2011년 울산경의고에서 교직을 시작했으며 2021년 울산지부 통일위원장, 사립지회장 등을 맡았다.
두 사람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