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올해 가장 빛난 시정 사업으로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6일까지 '울산시정 베스트 5'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1만 518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1위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2위 '기회발전특구 지정', 3위 '2024 울산 공업축제 성공 개최', 4위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5위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 조성 완료'가 차지했다.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KTX울산역과 울산테크노파크 일원에 산업, 주거, 문화가 복합된 혁신공간을 조성해 기업 투자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울산은 11월 7일 국토부로부터 전국 최대 규모로 지정을 받았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을 말한다.
울산은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 등 3개 지구(420만㎡)가 지정돼 22조 원 이상의 투자와 협력기업 후속 투자가 계획돼 있다.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울산공업축제', 지역 최대 규모 국제행사가 될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세계 최초 탄소중립 수소 아파트 조성 등 '국내 최초 수소 시범도시 조성 완료' 순으로 3~5위에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사업 부서에 상패를 수여하고, 담당 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평정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꿈의 도시 울산 조성'이라는 목표가 성과로 이어졌고, 그 노력을 시민에게 인정받은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시민 모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