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동 국힘 울산시당 주변에 근조화환이 20여 개가 늘어섰다. 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 제공국민의힘이 아닌 내란의힘. 국힘 울산시당 앞에서 달걀 투척이 있은 지 얼마되지 않아 이번엔 장례식이 열렸다.
11일 오전 11시 울산 남구 삼산동 국힘 울산시당 주변에 근조화환이 20여 개가 늘어섰다.
근조화환 문구에는 '국민을 배신한 국민의힘 해체하라',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산하라' 등이 적혔다.
46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는 근조화한을 배경으로 '내란공범 국짐당 장례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50여 명의 참가자들은 '내란범 윤석열 구속'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내란범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외쳤다.
46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는 11일 윤 대통령을 체포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윤석열 퇴진 울산운동본부 제공참자가들은 또 '국민의힘을 향한 국민의 조종(弔鐘)'이란 제목의 글을 함께 낭독했다.
"국민의힘은 수많은 기회를 놓쳤다. 계엄 해제 순간 그리고 탄핵 표결 순간에도 그러했다…오욕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것은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국힘 남구을 김기현, 중구 박성민, 울주군 서범수 등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울산지역 국회의원 이름을 차례로 호명했다. 이어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