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울산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 이 같이 확인됐다.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 4천 원으로 2023년 43만 4천 원에서 9.3% 증가했다.
울산은 39만 9천 원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적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67만 3천 원), 경기(51만 3천원) 순으로 높았다.
사교육 참여 학생을 기준으로 따졌을 때도 울산은 5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서울(78만 2천 원), 경기(62만 원) 순으로 높았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사교육 없는 학력 향상과 학생 맞춤형 진학을 지원했다.
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늘봄학교와 예술동아리 연계 예술교육을 확대하면서 사교육 없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교육 안에서 충분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