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전드' 최정원·남경주, 울산을 사로잡다

'뮤지컬 레전드' 최정원·남경주, 울산을 사로잡다

울산CBS 창립 21주년 '뮤지컬스타 스페셜콘서트' 성황
'지금 이 순간', '맨오브라만차', '댄싱퀸' 등 선보여

배우 최정원이 '뮤지컬스타 최정원·남경주 스페셜 콘서트'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상록 기자배우 최정원이 '뮤지컬스타 최정원·남경주 스페셜 콘서트'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상록 기자봄기운 완연한 4월의 밤,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환상적인 가창력으로 울산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산CBS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스타 최정원·남경주 스페셜 콘서트'를 열었다.

한국 뮤지컬 역사의 산 증인인 두 배우는 공연 내내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1300여명의 관객들은 이들이 뿜어내는 매력을 한껏 즐기며 환호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열창하고 있다. 이상록 기자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열창하고 있다. 이상록 기자최정원·남경주는 공연에서 '지금 이 순간'과 '맨오브라만차' '댄싱퀸', '사랑의 찬가' '하나님의 은혜'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추억의 명곡이 이어질 때마다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공연이 마무리될 때쯤 '앙코르'를 연호하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정원은 1990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빌리엘리어트', '시카고', '맘마미아'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한 30년 경력의 베테랑 뮤지컬 디바다.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상, DIMF 최고스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뮤지컬스타 최정원·남경주 스페셜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 이상록 기자'뮤지컬스타 최정원·남경주 스페셜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 이상록 기자남경주는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 '시카고'와 '아이러브유', '맨오브라만차' 등 6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뮤지컬 배우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다.

이용문 울산CBS 본부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음악이 주는 감동과 기쁨이 울산 지역 사회에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며 "울산CBS는 교계, 시민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보다 나은 울산을 만드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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